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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로그 마이가든
햇살이 따가운 봄산으로 나들이 갔으면 하오.
아들 녀석 무등 태우고까르르 신난 딸 발치에 맴돌면서
하늘과 맞닿은 푸르른 능선을 타고어느 나무 그늘 아래로 걸어갔으면 하오.
살갗을 치는 풀숲 헤치고찢어진 철조망 고개 숙여 지나
어느덧 다가온 한 그루 그늘로아이들이 달려가는 그 뒷모습 너머
내 등이 옛 기억으로 젖고햇살이 따가워 눈물이 맺힐 때
그저 옆에서 꼬옥 손잡아 줬으면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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