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태.

확실히 이것저것에 엄청나게 짜증나있는 상태.

그 주된 이유는 밴티지 한일전 천금의 기회가 주최자의 운영미숙으로 선발전부터 개판났다는 사실이 Hellkite에게 엄청난 짜증으로 다가온다는 점. - 몇년동안 바래왔던 기회인데 미숙한 운영으로 참가자 전원의 의욕을 가랑잎처럼 날려주셨다. 근데 정작 문제는, 이 천금의 기회를 망친 사람이 바로 그 기회를 얻어낸 주선자라는 점.

자신이 만들어낸 기회를 자신의 손으로 날려먹고서 스스로 안타까워하고 실망해하는 것을 알기에 더이상 추궁하기가 껄끄러워지는 것이 첫째.

하지만,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므로 이후로 다시는 이런 불상사로 인해 천금같은 기회를 날려먹는 일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게끔 호되게 다그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머리 속의 목소리가 둘째.

하지만 정작, 자신이 일구어낸 기회를 자신의 손으로 날려먹은 사람에게 내가 무슨 자격이 있어 쓴소리를 할 것인가- 에 대한 책임도 권한도 없는 주변인으로서 가지는 그저 허망할 뿐인 허탈감이 셋째.

거기다, 이러한 사태의 문제점을 진단해 나름대로의 개선방안을 게시했더니,
'왜 이걸 미리 얘기하지 않고서 이제야 난리냐'고 다그치는 웬 멍멍이씨 한마리. -_-
(야이 시뱅아 그런 고상한 질문 하느라고 머리싸맬 시간이 있으면 남의 글이나 제대로 읽어라)


푹 좀 쉬어야겠다. 진짜로. 가능하면 즐거운 것만 보고.


추가) 상태가 정상적으로 가라앉으면 밀린 답글 달겠습니다.
스스로 만족스럽지 않은 글이 이오공감에 걸려버려서 방문자수는 폭주하는데,
정작 기분은 더욱 꼬이는군요. 쳇.

by Hellkite | 2004/09/07 16:28 | 지나온 것들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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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ホウキボシ at 2004/09/07 17:12
...자하선이 그 며칠사이 화도 나고 피곤하기도 했겠지요. 너그러이 넘겨주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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