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23일
산다는 것은
세상 어느 귀퉁이를 내가 갉아먹고서
그 만큼 세상의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
누군가의 주검을 영양분으로 취해서
그 남은 생명만큼 내가 오늘을 사는 것.
누구나가 어디론가로 걷거나 뛰어가고
필연적으로 대지를 긁고 대기를 찢는 것.
어머머 폐끼쳐서 죄송해요
깍듯한 예절의 인사는 어쩌면
어쩔 수 없다는 걸 너도 알지 않느냐
무뢰배의 뻔뻔한 팔짱낀 이빨을 닮았다.
오늘도 숨쉬어 볼까.
태워먹고 남은 이산화탄소 쓰레기를
세상에 흩뿌리면서 말이야.
그 만큼 세상의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
누군가의 주검을 영양분으로 취해서
그 남은 생명만큼 내가 오늘을 사는 것.
누구나가 어디론가로 걷거나 뛰어가고
필연적으로 대지를 긁고 대기를 찢는 것.
어머머 폐끼쳐서 죄송해요
깍듯한 예절의 인사는 어쩌면
어쩔 수 없다는 걸 너도 알지 않느냐
무뢰배의 뻔뻔한 팔짱낀 이빨을 닮았다.
오늘도 숨쉬어 볼까.
태워먹고 남은 이산화탄소 쓰레기를
세상에 흩뿌리면서 말이야.
# by | 2004/11/23 20:22 | 지나온 것들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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