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3월 03일
잔편(棧片)
가방을 정리하다가 팔랑 떨어지는 사진 한 장이 있다.
눈이 멎고 참 곱다.. 하는 생각에 살풋이 웃음이 났다.
내 것이 아닌 책의 사이에 조심조심 끼워넣어 두었다.
외로웠던 시간
돌파구를 찾듯이
그렇게 습관처럼
아직도 나는 기억한다.
아직도 너를 기억하고 있다.
삶의 흔적을 찾아 발버둥치다
어느 문고리를 부여쥐는 손가락이
마치 숙련된 피아노 연주자의 것이 된 마냥
두드리는 손가락 너머 파문처럼 번지는 기억의 조각들.
잊었다고 스스로를 속이고 있을 때마다
섭섭하단 듯이 튀어나오는 남은 것들은
품었던 시간 그 오래만큼이 지나야지만
그저 향기처럼 나타났다 곧 사라질까나.
눈이 멎고 참 곱다.. 하는 생각에 살풋이 웃음이 났다.
내 것이 아닌 책의 사이에 조심조심 끼워넣어 두었다.
외로웠던 시간
돌파구를 찾듯이
그렇게 습관처럼
아직도 나는 기억한다.
아직도 너를 기억하고 있다.
삶의 흔적을 찾아 발버둥치다
어느 문고리를 부여쥐는 손가락이
마치 숙련된 피아노 연주자의 것이 된 마냥
두드리는 손가락 너머 파문처럼 번지는 기억의 조각들.
잊었다고 스스로를 속이고 있을 때마다
섭섭하단 듯이 튀어나오는 남은 것들은
품었던 시간 그 오래만큼이 지나야지만
그저 향기처럼 나타났다 곧 사라질까나.
# by | 2005/03/03 19:51 | 추억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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